전쟁 · 역사 · 서부
Saving Private Ryan (http://www.imdb.com/title/tt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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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
전쟁,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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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
1998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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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
미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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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
스티븐 스필버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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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
로버트 로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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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
존 윌리암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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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
톰 행크스, 에드워드 번즈, 톰 시즈모어, 제레미 데이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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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디젤, 아담 골드버그, 배리 펩퍼, 지오바니 리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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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데니스 파리나, 테드 댄슨, 하브 프레스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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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장 추악한 면은 전쟁으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는 고막을 찢을 정도이고 포탄의 파편이 병사의 가슴을 파고 들었다. 그곳에는 적도 없고 아군도 없다. 영광은 더더욱 말이다. 죽어가는 인간의 고통만이 있을 뿐이다. 이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참혹한 전쟁의 얼굴 바로 그것이다.” - 뉴욕 타임즈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세 형제가 모두 전사하자 마지막 남은 막내를 어머니의 품으로 보내기 위해 미국방성이 정예의 특공 대원들을 적진으로 투입한다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각 평론가들을 비롯해 매스컴으로부터 전투의 리얼리즘이 극한까지 살아난 최고의 전쟁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사실 이 영화가 표현하는 전쟁은 마치 눈앞에서 포탄이 터지는 것처럼 너무나 사실적이다. 영화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도입부 25분 동안의 오마하 해변 상륙작전과 마지막의 시가전은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진 이래 가장 리얼리티에 충실한 충격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종군 기자가 직접 들고 촬영하는 듯한 카메라워크는 한편의 예술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하지만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에 비춰지는 성조기는 다소 눈에 거슬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한 명의 병사를 구하기 위해 소대가 동원된다는 설정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되었다. 당시 가장 강력한 오스카 작품상 후보였으나 라이벌인 <셰익스피어의 사랑>에게 넘겨주었고 감독상과 촬영상등 5개 부문을 차지했다.
캐스팅 단계에서, 스필버그는 <커리지 언더 파이어>를 본 맷 데이먼을 라이언 일병 역으로 고려했는데, 그땐 너무 마른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보류하고 있었다(그는 당시 극중 배역을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로 병까지 얻기도 했었다). 그후 로빈 윌리암스를 통해 <굿 윌 헌팅>의 세트에서 데이먼을 소개받고서야 자신의 생각을 바꾸었다고 한다. 한편, 빈 디젤이 연기하는 카파조라는 배역은 스필버그 감독이 빈 디젤이 출연한 작품들을 보고 단지 그를 위해 만들어진 역이라 한다.
배우들의 전투 군인 연기를 위해 미해병장교인 데일 다이 대위를 스탭으로 참가시켜 연기자들에게 10일간의 기본적인 군사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주요 배우들이 이처럼 매우 엄격한 군대 훈련을 받았으나, 맷 데이먼은 후반부에만 등장하고 신병 역할인 관계로 이런 훈련은 열외를 받았는데, 그 때문에 데이먼은 다른 배우들로부터 다소 미움을 샀다. 결국 이것은 자연스레 극중 연기에 반영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톰 행크스가 고향에서의 자신의 직업을 털어놓는 장면에서 원래의 대사는 더 길었다고 한다. 하지만 톰은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의 성격상 그렇게 말을 많이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감독에게 말했고, 감독인 스필버그 또한 동의하여 짧아진 것이라 한다.
영화 도입 부분의 오마하 해변 상륙 전투는 미·영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해안 상륙 지역인 유타(Utah)와 오마하(Omaha), 골드(Gold), 주노(Juno), 스워드(Sword) 등의 5개 가운데 미군이 담당하였고 전체 노르망디 상륙 작전 중에서 가장 격전이 치열하여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던 전투였다. 상륙 해안을 방어하고 있던 독일군 제352보병사단의 효율적인 반격이 상륙 부대에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왔으며, 특히 돌격을 직접 지원할 전차가 해안에 이르기 전 대부분 침몰되어 상륙 제1진인 제1보병사단 예하 제16, 제116보병연대 소속 8개 중대 1,450명의 병력은 상륙 개시 5시간이 경과한 11시까지 해안을 벗어나 전진하지 못했다. 야간이 되어서야 겨우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상륙 당일에만 약 24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실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오마하 해변은 전쟁 이후 개발이 되었기 때문에 촬영지로 사용하기에는 적당치 않아 노르망디와 비슷한 황금 모래와 바람이 몰아치는 절벽을 가진 아일랜드 해변가를 촬영지로 선택하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실제 군인들을 엑스트라로 동원하는 것에 대해 영국 국방성이 거절하여, 결국 영국에서 아일랜드로 변경되어 촬영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아일랜드 국방성은 자신들의 육군과 해군에서 250명의 군인을 보내주었다고 한다. 그들은 4주간 해안가에서 서핑도 하면서 상륙작전 촬영에 임했다.
아일랜드의 촬영장 해변을 노르망디의 독일군 요새로 만들어 당시의 배경을 재현했는데, 당시 쓰인 무기를 재현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탱크나 자동차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으나 당시에 사용하였던 상륙보트가 찾기 힘들었다는 것. 다행히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독일의 타이거 탱크는 실제로는 러시아의 T-34로 탱크를 그럴싸하게 변형시킨 것이라 한다. 의상 디자이너 조안나 존스톤은 당시의 군복을 엑스트라용까지 3,000벌을 준비하였고, 2,000개의 군화를 제작하여 전쟁에 사용하였던 것처럼 낡고 지저분한 상태로 다시 만들었다. 전쟁영화에서 빠뜨릴 수 없는 장식은 총으로서 총 전문가인 사이몬 아데톤이 2,000개의 총을 3개월간 제작하였으며 촬영기간에도 고장을 예방, 점검하여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이 영화의 전쟁 묘사는 정말 탁월하다. 스필버그는 지금까지 그 어떤 전쟁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섬뜩할 정도로 충격적인 리얼한 전투 장면을 연출해 냈다. 실체감을 살리기 위하여 다큐멘타리 형식으로 촬영하였는데, 촬영전에 스토리보드 과정도 거치지 않았고 대부분의 촬영을 핸드 헬드 카메라(hand-held camera)를 사용하였다. 상륙 작전을 펼쳐지는 도입부의 25분과 끝부분의 치열한 전투씬이 그것이다. <쉰들러의 리스트>를 촬영하였던 쟈누스 카민스키 감독에게 촬영을 맡겼는데, 그는 카메라 렌즈에서 보호막을 벗겨내어 40년대의 카메라 렌즈와 비슷하게 만들어 촬영하기도 했다. 또 오늘날의 표준형인 180도 셔터와 달리 90도 혹은 45도 셔터를 전쟁 장면에 사용, 배우들의 움직임을 조금 툭툭 튀게, 그리고 폭발 장면을 거칠게 담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런 업적으로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필버그는 ENR이라는 과정을 통해 60%의 채도를 감소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스필버그가 예술적인 이유로 채도를 낮추었지만, 미국의 위성 방송사들은 다시 채도를 높여 보통의 색감을 내도록 하여 방송하였다. 그들이 채도를 높인 이유는 이 영화 방영 중 많은 시청자들이 색깔에 문제가 있다고 전화를 해댈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한편, 처참한 부상 장면에서는 실제로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사지를 잃은 군인들의 역을 맡았다고 한다.
<쉰들러의 리스트>에서처럼 스필버그의 지나친 감성주의가 지적되기도 했다. “첫 전투신에서 벗어나자마자 애국심과 희생 정신을 역설하고, 장렬하게 산화한 영웅을 눈물로 그리며 휘날리는 성조기로 영화 앞뒤를 장식하는 모습이 거슬린다”는 것. 또 한 병사를 구하기 위해 여러 병사가 희생된다는 비인간적 설정이 과연 휴머니즘이냐는 지적도 있다. 그런데, 이 영화는 2차 대전에 참여한 미군에 관한 이야기이며, (한국전에서 그들의 지원을 받은 우리로서는) 이들의 희생과 성조기를 편파적인 시선으로만 볼 수 없다. 또한 밀러 대위의 부대가 라이언 일병을 찾았을 때만 해도 부대원들은 대부분 생존해 있었다. 권위적 명령 체제의 군대 조직을 이해한다면, 극중 갈등을 겪는 밀러 대위(톰 행크스)의 대사가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알 수 있다.
☞ 극중 업햄이 밀러 대위(톰 행크스)에게 경례를 함으로써 적 저격병에게 지휘 장교가 노출된다며 경고하는 장면이 있는데, <포레스트 검프>에서는 포레스트(톰 행크스)가 그런 실수를 한다.
☞ 병사들이 마지막 전투 이전에 그 뜻을 물어 보았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는 67년의 영화 <특공대작전>에서의 특공대원들이 물어보았던 노래와 같은 곡이다.
☞ 저격수의 총알이 다른 저격수의 망원렌즈를 뚫고 지나가는 것은 베트남에서 자신의 뒤를 밟는 베트콩 저격수에게 똑같은 일을 했던 카를로스 해치콕이라는 해병 저격수의 실제 이야기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 리벤이 라이언을 찾는 인식표(일명 개목걸이)에서 읽어 나가는 인명은 모두 에드워드 번즈의 실제 친구들 이름이다.
☞ 영화 도입부의 전투 씬에서 여분의 탄약들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