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 Z》World War Z / 맥스 브룩스
그
구울들은 꽤 많았어요. 감염된 피난민들이 배로 가려고 헤엄치다 익사한 후에 다시 소생했죠. 그때는 썰물 때라 사람이 빠져 죽을 만했지만 먹잇감을
찾는 구울이 서 있을 수 있는 높이였거든요. 헤엄을 치던 사람들이 갑자기 물 밑으로 사라지거나, 보트가 승객들을 태운 채 뒤집혀서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는 걸 많이 볼 수 있었죠. 그런데도 그 어부들과 보트 주인들은 계속 해변으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돌아오거나, 심지어 물속에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보트에서 뛰어내리더군요.
지나가면서 다른 배들을 지켜보노라니 정말 끔찍했어요. 배에 올라탄 감염된 피난민 중 일부가 소생하기 시작했어요. 어떤 배들은 떠다니는 도살장이 됐고, 또 다른 배들은 정박한 채로 불에 태워졌죠. 사람들은 바다로 뛰어내렸어요. 물 밑으로 가라앉은 많은 사람들이 다시는 떠오르지 않았죠.
중국에서 시작된 정체불명의 좀비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인류가 멸종 직전에 이른다는 이야기.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쟁 르포 방식의
소설이며 정치와 군사, 국제관계, 인간의 추악한 내면과 이기심 등을 현장감 넘치는 묘사로 풀어놓으면서 미국 최대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에서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헐리우드 슈퍼스타인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서로 영화 판권을 위해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선풍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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